[EZ스퀘어/이지스퀘어] | 6월 CPI 지표 해석과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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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CPI 코멘트

​	소비자물가지수(CPI)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
전년 대비(YoY)	3.0% (예측 3.1%)	4.8% (예측 5.0%)
전월 대비(MoM)	0.2% (예측 0.3%)	0.2% (예측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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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측치를 전부 하회하며 성공적인 물가 통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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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적정 상승치에 부합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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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한 CPI로 인해 시장은 7월 FOMC에서 25BP 기준금리 인상 이후 동결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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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재 CME FEDWATCH에서 7월 25BP 인상 확률을 베팅하는 투자자가 92.4%이며 9월과 11월 FOMC에서 동결을 예상하는 투자자는 70%를 상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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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같은 물가 둔화를 지속해서 보여준다면 투자자의 기준금리 예측대로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이 연착륙과 무착륙의 경계에 근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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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현재의 예상과 같이 현재와 같은 물가 둔화가 지속 가능할지 6월 CPI의 세부적인 부분을 살펴보고 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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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 지수를 먼저 확인하겠습니다.

에너지 지수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 5월 3.6% 하락 이후, 6월 0.6%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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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6.8% 하락하고 5월 5.6% 감소하며 CPI의 하락을 이끌었던 휘발유는 6월 1.0%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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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바와 같이 5월에는 종합적으로 에너지 부문이 크게 하락한 달이었지만 6월에는 연료유와 가스 서비스를 제외한 부문에서 유가 상승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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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는 3개월 동안 연속적인 마이너스 하락 이후 전월 대비 0.9%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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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기준으로 휘발유 26.8% 하락, 천연가스 18.6% 하락, 연료유 36.6% 하락한 것에 비해 전기료만 5.4%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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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부문 중 유일하게 전기료만 1년 전 물가보다 플러스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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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지수는 전년 대비 16.7% 감소했지만, 6월에는 에너지의 전반적인 부분이 상승하며 유가 반등의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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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에서 에너지와 같이 높은 변동성 상품으로 인식되는 식품 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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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옥수수와 밀 등의 상승 압박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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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지수는 4개월 동안 평균 0.75%씩 상승하며 타 지수에 비해 안정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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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식은 3월과 4월 마이너스 수치를 보였지만 현재는 0%의 수치로 물가 상승 압박의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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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외식은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7개월 평균 0.5%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가정식의 비중이 외식 물가 상승을 상쇄하며 식품 지수의 종합적인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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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7%를 넘었던 식품 지수는 현재 5.7%를 기록하며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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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으로 에너지 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 식품 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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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반등 기미가 보이는 점을 제외할 때, 현재까지 에너지와 식품은 물가 상승 압력이 낮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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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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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CPI에서 약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 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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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 평균 0.6%씩 상승하였고 전년 대비 7.8%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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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지수는 Core CPI의 전월 상승분 60%를 차지하며 Core CPI의 전월 대비 증가 수치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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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량 지수는 전월 대비 수치 0%로 변동은 없었지만, 전년 대비 4.1%의 수치를 보여주며 아직도 높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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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적으로 4.4%씩 상승하던 중고차 지수는 전월 대비 0.5%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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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비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6월에는 준수한 모습을 보이지만 전년 대비 기준으로 8.2%의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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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의료 서비스는 0%로 변동이 없으며 0.3% 상승한 의류와 1.7% 상승한 자동차 보험은 이번 6월 물가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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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Core CPI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중고차와 의료 서비스를 제외하면 높은 수치를 유지 중이지만 6월에는 주거비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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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물가 상승 위험

1. 앞으로 발표할 CPI 지표는 기저효과를 받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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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한 CPI는 작년 7월에 발표한 CPI의 전월 대비 수치는 1.3%가 교체되며 높은 기저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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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2년 7월 이후부터 -0.1~0.5%의 낮은 수치를 보여주므로 더 이상 기저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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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앞으로의 CPI 전월 대비가 0.2%보다 낮거나 같지 않을 시 CPI 예측치는 다시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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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서도 이번 기자회견에서 기저효과의 사라짐을 언급하였고 8월 이후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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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의 반등 위험과 Core CPI의 중요한 부문들이 아직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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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너지의 세부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한 에너지 지수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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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변동성이 높고 연방준비제도에서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이므로 현재는 상방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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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CPI의 상승을 주도하는 주거비 지수는 한 번도 크게 꺾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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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CPI의 하락을 주도하는 중고차 지수와 다르게 자동차 보험 지수는 오히려 상승하였고 이는 향후 중고차와 신차량 지수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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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지 매니저의 견해 및 간단 요약

1. 6월 Headline CPI와 Core CPI 모두 성공적인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두 지표 모두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예측치보다 긍정적이었으며 연방준비제도가 목표하는 2% 물가 기준치에 부합하고 있습니다. 금리 전망의 상당한 영향을 미칠 만큼 긍정적인 지표지만 향후 설명할 존재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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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부적인 부분을 살펴봤을 때 6월 상승을 주도한 것은 주거비와 에너지, 자동차 보험 등이 있습니다.

에너지 지수의 전반적인 상승이 일어나며 유가의 상방 리스크를 경계해야 합니다. 또, Core CPI에서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아직도 높은 상승치를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 보험 지수가 상승하면서 Core CPI의 하락을 주도하는 중고차 지수에 불을 지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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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앞으로 발표할 CPI 지표는 기저효과를 받지 못합니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큰 요인으로 작용할 기저효과의 무효화는 향후 발표할 CPI 예측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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