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스퀘어/이지스퀘어] | 美 6월 물가 더 떨어져도 연준 금리 인상은 지속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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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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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야후파이낸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발표 결과 소비자 물가가 떨어진 것으로 드러나도

연준의 물가상승(인플레이션) 목표인 2% 보다 높을 것이라며 올해 계속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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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주 발표된 미국 노동 관련 지표 또한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이면서

금리 인상 압력은 계속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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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레이트 애널리스트 마크 햄릭은 폭스비즈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최악의 인플레이션은 지났지만 전쟁에서 아직 승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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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는 지난해 6월 9.1%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떨어지면서 지난 5월 4%까지 내려갔다.

12일 발표되는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로 오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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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CPI는 0.3%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5월 보다 0.3%, 1년 전에 비해 5%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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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의 연구 노트에서 주거비와 중고차 가격 하락이 미국 물가를 많이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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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의 애널리스트 베로니카 클라크는 “6월 CPI 하락으로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바꿔놓지 못할 것”이라며

9월에도 추가 인상도 예상된다고 노트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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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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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오는 25~26일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하며

여기서 금리 인상이 다시 재개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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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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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10회 금리를 인상해 5~5.25%까지 끌어올렸다가 지난달에는 잠시 동결했다.

11일 CME그룹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94.9%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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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투자은행 JP모간은 근원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경계하면서

연준이 이달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가 아닌 ‘빅스텝’인 0.5%p 인상하는 것을 고민할 것이며

9월과 11월, 12월 회의에서도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시나리오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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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은 현재로서는 가장 높은 가능성은 6월 CPI가 3~3.2% 나오면서

이달에 금리를 0.25%p 올린 후 연말까지 추가 인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시나리오는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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