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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스퀘어/이지스퀘어] | 3.0% 수준으로 급격하게 하락한 미국 인플레이션, 달러지수는 15개월 저점인 100.50 레벨로 급락 본문

■ NEWS/ㄴ 오늘의 시황 & 이슈

[EZ스퀘어/이지스퀘어] | 3.0% 수준으로 급격하게 하락한 미국 인플레이션, 달러지수는 15개월 저점인 100.50 레벨로 급락

EZ스퀘어 노다지 2023. 7. 13. 13:23

안녕하세요! EZ스퀘어 노다지 입니다.

2023년 7월 13일 목요일 <일간 환율 동향> 입니다.

어제 발표된 6 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던 Fed 의 강력한 긴축 기조를 확연히 낮췄습니다.

헤드라인 CPI 는 3.0%를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3.1%)를 하회했으며 2021 년 3 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12 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정점이던 작년 6 월 대비 6% 넘게 하락한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Fed 가 우려하던 근원 CPI 도 4.8%을 기록하여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금번 CPI 둔화는 에너지 가격의 급락이 주도한 것으로 보여지며 중고차와 주거비, 항공료 등 광범위한 섹터에서의 물가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춘 CPI 데이터가 발표된 이후 Fed 의 긴축 주기가 끝에 도달했다는 시장 심리에 의해 달러는 100.50 까지 하락하며

15 개월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고 10 년물 국채금리와 2 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11bp, 15bp 하락 했습니다.

◆ 오늘의 차트

→ 6 월 CPI 결과 이후 Fed 의 긴축 주기가 머지않아 종료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달러와 국채금리는 급락했습니다.

이에 금은 $1,940.0 부근의 저항선을 뚫고 약 4 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오늘 발표될 PPI 와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가 인플레 둔화를 뒷받침할 경우 금은 다음 저항 영역인 $1,965.0 레벨을 테스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글로벌 동향 및 이슈

➢ 미국 CPI, 2 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

- 미국 6 월 소비자물가지수(CPI), 3.0%를 기록하여 전월의 4.0%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고 시장 컨센서스였던 3.1%도 하회

이는 2021 년 3 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주거비 및 중고차 가격 하락으로 근원 CPI 또한 4.8% 수준으로 둔화

- 블룸버그, 인플레이션이 확연히 둔화되고 있음이 보여지고 있는 만큼 Fed 는 7 월 FOMC 이후의 금리 인상에 대해선 회의적 시각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 다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는 만큼 7 월 FOMC 에의 추가 금리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

➢ Fed 베이지북, ‘물가 상승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

- Fed 베이지북, 최근 미국 경제가 다소 성장했으나 향후에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

물가 상승 압력은 다소 약해지고 있으며 고용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

- 미니애폴리스 Fed 총재 ‘닐 카시카리’,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으며

이를 낮추기 위한 Fed 의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

➢ BoE, ‘영국 경제는 금리 리스크를 버텨낼 수 있다’

- 영란은행(BoE) 총재 ‘앤드류 베일리’, 최근 주요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미루어 봤을 때,

영국 경제와 금융 시스템이 금리 리스크에 대한 회복력을 갖추고 있다고 낙관

다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영향이 아직 완전히 반영되진 않았다고 평가

➢ JPMorgan, ‘광범위한 분야에서 물가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다’

- JPMorgan 이코노미스트 ‘마이크 페롤리’, 중고차 및 주거비의 하락은 돌발적인 요인에 의해 하락한 것이 아니며

Fed 의 꾸준한 금리 인상 효과가 마침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

➢ WSJ, ‘인플레이션 재상승 위험은 아직 남아있다’

- WSJ,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지만 추후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며 Fed 는 한번의 긍정적인 CPI 데이터에 과민반응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

의미있는 물가 하락 추세가 나타나기 전까지 Fed 의 금리 인상 기조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

◆ 통화쌍 및 상품 별 시장 인사이트

통화쌍 / 상품
의견
시장 인사이트
(Market Insights)
달러
(USD)
매도 의견
6월 CPI가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달러는 101.50 레벨까지 하단을 확대 했습니다. 이로써 달러지수는 15개월 최저치로 떨어짐과 동시에 2023년 1월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 폭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CPI 둔화로 말미암아 Fed의 긴축 사이클에 끝이 보이고 있다는 시각이 강해지면서 달러 매도세가 가중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에너지 가격이 1년 전 대비 17% 가까이 하락하면서 6월 헤드라인 CPI는 3.0%으로 떨어졌고 주거비와 중고차 가격 하락에 의해 근원 CPI도 2022년 9월 정점 대비 1.8% 낮아졌습니다. 오늘 달러는 101.0 레벨 하단에서 낙후된 움직임일 유지할 것이지만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추가로 낮출 경우 심리적 지지선인 100.0을 지나 작년 3월 저점인 99.30까지 하락세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유로화 (EUR/USD)
매수 의견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유럽의 인플레이션과 함께 미국 CPI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유로화는 $1.1145 레벨까지 상승세를 확대했습니다. 이로써 유로화는 지난 6월 이후 약 6주 만에 5%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으며 작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PPI 데이터에 의해 달러 하 락세가 추가적으로 가중될 수 있고 ECB의 매파적 기조가 지속 유지되고 있는 만큼 오늘 있을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와 ECB의 통화정책 회의 보고서 발표가 향후 유로화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현재로서 ECB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지속적인 금리 인상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유로화 상단을 $1.1190.0 레벨로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파운드화 (GBP/USD)
중립 의견
달러가 15개월 저점으로 추락함에 따라 파운드화 상단은 다시 높아졌고 그 상승세는 지난 5월 말 이후 지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운드화의 상승은 달러 약세와 함께 부각된 BoE의 영국 경제에 대한 낙관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어제 BoE 베일리 총재는 “영국 내 주요 은행들이 경기 침체를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 경제와 금융 시스템 또한 금리 리스크에 대한 회복력을 갖추고 있다”고 낙관 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전히 금리 상승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 두었습니다. 다만, 오늘 발표될 영국 GDP 데이터는 파운드화의 현재 상승세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시장은 영국 5월 GDP가 전월의 0.2%에서 -0.4%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
(USTEC)
매수 의견
6월 CPI가 발표된 뒤 나스닥을 비롯한 미 주요 증시는 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미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금리가 각각 11bp, 15bp 급락하면서 기술주 주가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Fed의 금리 인상 확률이 낮아짐에 따라 월가 내에서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것이고 이러한 상황을 미루어 봤을 때 남은 7월 동안 미 증시가 지속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했습니다. 만약, 오늘 발표될 PPI 및 실업수당 청구건수 데이터가 Fed의 금리 인상 확률을 추가적으로 낮출 경우 나스닥은 어제 이어 다시 상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XAU)
매수 의견
10년물 금리가 4거래일 동안 25bp 넘게 급락했고 달러 또한 15개월 최저점으로 하락함에 따라 금은 $1,960.0 레벨까지 상승 했습니다. 그 동안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이어오던 금에 대한 매수세가 크게 증가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됨에 따라 Fed의 금리 인상 기조가 머지않아 중단될 것이란 기 대 때문입니다. 금에 대한 급격한 매수세에 의해 RSI 지표가 과매수 영역에 들어선 만큼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존재하지만 오늘 발표될 PPI 결과에 따라 금 상단이 또 한번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오늘 PPI 데이터에 의해 $1,965.0 레벨의 저항선이 상향 돌파된다면 금은 $1,987.0 레벨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제유가
(WTI)
중립 의견
물가의 하락과 함께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유가는 다시 상승했습니다. WTI는 배럴 당 $75.75로 상승하여 지난 4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중국 정부가 주요 기술 기업들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 확대를 약속한 것도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리창 총리는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 주요 기술 기업 대표들을 만나 추가 지원 제공을 약속했으며 월가에선 중국 정부의 이러한 행보가 중국 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유가가 다시 물가를 끌어 올릴 수 있다는 불안감도 존재합니다. 만약, 추후 인플레이션 재상승 신호가 가시화될 경우 경기 침체 우려는 다시 부각될 것이며 유가의 상단 확장 또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Bitcoin)
중립 의견
긍정적인 CPI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크지 않았습니다. CPI 발표 직후 $30.9K까 지 상승세를 확대했으나 곧바로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최근 거시경제 상황과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연관성은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및 고용 데이터보단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6월 21일 이후부터 유지되고 있는 $30K 상단에서의 좁은 움직임은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 더 장기화 될 것입니다. 올해 들어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적인 경제 시장과 완전히 분리되어 미미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의 낮은 변동성은 당분간 더 유지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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